거울 거울 이상(본명 김혜경) 거울속에는소리가없소 저렇게까지조용한세상은참없을것이오 거울속에는내게귀가있소 내말을못알아듣는딱한귀가있소 거울속의나는왼손잡이요 내악수를받을줄모르는왼손잡이요 거울때문에나는거울속의나를만져보지를못하는구료마는 거울이아니었던들내가.. ◀문학 및 독서▶/명문감상 2013.12.21
송사리처럼..갈겨니처럼.. 송사리처럼.. 갈겨니처럼.. 푸른 밤이 강물인 양 흐르는 시간 달이 하늘에서 빛을 내며 눈부심은 무슨 까닭이 있어서가 아니랍니다 시냇물 맑은 물살 흐름에 갈겨니 송사리들이 햇살을 온 몸에 감고 떠다니는 일은 무슨 뜻이 있어서가 아니랍니다 나도 이처럼 아무까닭없이 잠 깨어나자.. ◀문학 및 독서▶/시,수필 산책 2013.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