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사로 가는 길- 이 상보 갑사로 가는 길- 이 상보 지금은 토요일 오후,동학사(東鶴寺)엔 함박눈이 소록소록 내리고 있다. 새로 단장한 콘크리트 사찰은 솜이불을 덮은채 잠들었는데,관광 버스도 끊인 지 오래다.등산복 차림으로 경내에 들어선 사람은 우리 넷뿐,허전 함 조차 느끼게 하는 것은 어인일인가? 대충 .. ◀문학 및 독서▶/명문감상 2020.02.25
사부공 할아버지 묘소 둘레석으로 단장 제15대 士孚公 할아버지 묘역을 단장하고 둘레석을 완성한 모습이다 2019년 11월 6일 己亥년 十월 初十일 丁未일 오전 辰時에 시작한 공사가 오후 子時를 지나며 마무리를 하였다.오랜 세월에 형편없이 방치되다시피한 묘소를 단장하니 지난 세월이 할아버지에게 죄스러울 따름이다 ◀가족일지▶/晉州姜氏 師傅公派(진주강씨사부공파 2019.11.07
포도 포 도 눌재 강 창 모 우리 식구 일곱은 남의 아래채에 살았다. 포도는 샘가 평상위에서, 푸른 그늘아래 매달려 거꾸로 자란다. 평상은 주인집 본 채 뜨락에 맞대고 있다. 여름이면 다섯살박이 여동생이 샘가에서 늘 가는 목에 올려다 보며 침을 삼키느라 울대를 드러내곤 했다. 그 여동생.. ◀문학 및 독서▶/시,수필 산책 2019.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