찹쌀가루 죽과 고지를 섞어 발효시키고 믹서에 갈은 후 끓여 식혀서 설탕을 넣어 먹는 음료.
국적
한국 제주도
분류
음료
주재료
찹쌀, 설탕
본문
순달이는 제주도 향토음료로 찹쌀을 당화시켜 달콤하게 먹는 것으로 찹쌀은 화학적으로 멥쌀의 전분에 비해 당화가 빨라 소화 흡수가 양호하고 소화속도도 빠르다. 찹쌀의 전분에는 아밀로펙틴이 많고 아밀로오스가 적어 점성이 강하지만 소화율에는 차이가 없다.
찹쌀은 물에 5시간 이상 담갔다가 가루로 빻고 찹쌀가루 중 1컵 정도를 깨끗한 면포에 5㎜ 두께로 깔아 그 위에 면포를 덮어 두면 몇 시간 후 발효하여 고지가 된다. 남은 찹쌀가루는 죽을 끓여 식힌 후 고지와 섞어두면 거품이 나면서 발효가 된다. 발효가 된 찹쌀가루 죽과 고지를 믹서에 갈은 다음 30℃정도로 끓이면 달콤해진다. 한번 끓인 후 식히고 기호에 따라 설탕을 넣어 마신다.
<김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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