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사 김정희부터 박수근까지 미술걸작품을 무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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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사 김정희부터 박수근까지 근현대 걸작을 무료로 볼 수 있게 된다.
10일 흥국생명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태광그룹이 후원하는 ‘한국미술, 근대에서 길찾기전-추사에서 박수근까지’ 전시회가 서울시 종로구 흥국생명빌딩 3층 ‘일주&선화갤러리’에서 무료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19세기부터 20세기까지 활동한 한국 대표 작가 70여명의 걸작 150여 점을 연대기 순으로 한번에 볼 수 있는 큰 규모로 진행된다.세부적으로는 추사 김정희, 석파 이하응(흥선대원군), 우봉 조희룡 등 조선후기 대표화가를 필두로 의재 허백련, 이당 김은호, 심산 노수현 등에 이어 이인성, 이응노, 김환기, 박수근 등 한국대표작가 70여명의 150여 작품이 전시된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규모면에서는 물론 태광그룹이 연초 200억원을 기부해 만든 ‘선화예술문화재단’ 설립기념전이라는 측면에서 기업 메세나 활동으로 의미가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에는 재단소속 2명의 큐레이터가 작품설명을 해준다.
임정빈 기자 jblim@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