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및 독서▶/명문감상

동천

눌재 2013. 12. 27. 09:06

동천

 

서정주

 

내 마음속 우리 님의 고운 눈썹을

즈믄 밤의 꿈으로 맑게 씻어서

하늘에다 옮기어 심어 놨더니

동지섣달 날으는 매서운 새가

그걸 알고 시늉하며 비끼어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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