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업계 거인 SPC그룹, 와인 시장 진출
[한경닷컴] 프랜차이즈업계의 거인인 SPC그룹이 와인 시장에 진출한다.SPC그룹 계열사인 파리크라상은 1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와인전문점 ‘더 월드바인(The World Vine)’을 열었다.
1000여 종에 이르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와인을 판매하며 와인 관련 교육을 할 수 있는 교육장과 와인을 시음할 수 있는 바(BAR) 등 전문시설을 갖췄다.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 경력을 쌓은 현지인 소믈리에가 와인 종류부터 수입,교육,판매까지 전 과정을 관리한다.
파리크라상 관계자는 “와인은 빵을 주식으로 하는 문화권에서 대표적인 발효식품”이라며 “빵을 주로 다루는 SPC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와 훌륭한 시너지를 창출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SPC그룹은 파리바게뜨, 던킨도너츠, 배스킨라빈스 등 프랜차이즈를 운영 중이며 국내에 2200여개의 점포가 있다.SPC그룹 관계자는 “현재로선 와인전문점 한 곳을 운영해본 뒤 사업 성과가 좋을 경우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입력: 2010-07-16 11:43 / 수정: 2010-07-1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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