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경제▶/風水地理過程踏山記行

동래정씨 입향조인 정사공묘소

눌재 2016. 5. 6. 01:28

전형적인 와혈로서 전면 왼쪽으로 좌청룡의 하단을 베틀로 보는 이가 있는 가하면  가야금으로 보는 이도 있다고 한다

(예천군 지보면 도장리 )


도장리 산38.jpg




정사공 묘소에는 그 좌우로 자그마한 젖무덤이(이 사진은 좌측) 1기씩 조성되어 있는데 이에는 재미있는 설화가 얽혀있다. 묘소에서 바라다보이는 강건너 비봉산은 귀인봉으로써(의성), 지보(예천)쪽에 있는 나부산을 보고 있는데, 흡사 이 묘소에서 보면 귀인은 나부산쪽으로 시선이 빼앗긴  듯 하기때문에 그 눈길을 이쪽으로 돌리기 위해서 젖무덤을 조성하였다는 설화, 지리에 얽힌 기묘한 이야기로 귓가에 솔깃한 유혹을 느끼게도 한다.

오른쪽 젖무덤 또한 앙징스런 모습이지만 사진은 이를 다 담지 못한다.




 과연 동국팔명국이라 할 만한 전경을 담고 있다.

와혈은 반드시 장병사를 지녀야 한다하는 모습이다.걸맞게 어울리는 배산의 전경이  그야말로 그 전형을 보여주는 듯 하다.

 동국팔대 명국의 하나에 든다는 공의 묘소는 형체론으로는 옥녀 탄금형의 사격을 드러내고 있는 좌청룡이 일품이다.

축좌미향에 곤파,해묘미 목국의 파구를 갈무리하고 있다.




좌청룡은  그 출발부터 힘이 잔뜩 들어 긴장감을 조성하고 있다.



입수룡을 넘어 뒷산은 주산(연화산)에서 오는 과협맥이  가지를 벌지않고 혈증이 나타내는 모습은 혈증으로 암석등을 보아 관찰할 수 있겠다.

멀리 의성의 비봉산이 조산으로 솟아이룬 모습에, 앞 들판을 낙동강이  명당을 감아주는 모습이 금성수의 형국으로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할 것이다.


도장리 산3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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