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음력 4월 28일이 집사람의 생일이자 회갑이지만 아들과 딸 온 가족이 현대의 직장 생활이 바쁘다보니 오늘 양력 6월24일 토요일을 정하여 영덕에서 만나기로 하였다."李家대게"라는 식당이 江口, 강이 막 끝나고 바다로 물을 내어보내기 위해 일렁이는 물결 옆에 세운 이집에서 이날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예비며느리 정화양이 준비한 포항 떡케익에 불을 부치고 축가를 가족이 합장한 후에 불을 끄고 있는 모습에 외손자들이 조연하여 자리를 웃음꽃이 피게 하였다.
먹음직한 게살은 맛이 보기보다 훨씬 더 일품이라 이 날 점심에 하이라이트가 되었다.
게회를 먹고난 후에 맛살대게가 쟁반 가득히 들어와서 사진 한 컷!
게딱지 밥은 후식이 된 듯 파이널 타임에 맛을 일미로 보여주었다. 탈렌트'신구'의 대사가 생각난다."네들이 게맛을 아니?"ㅎㅎㅎ
게를 회로 먹고, 게 파티회식을 마치고 나오는 데, 바깥 어항에 있는 게는 표정을 감추고 오수에 든 것인지 꼼짝도 않는다.강구의 또다른 풍경!
"江口"라는 地名이 이 포구의 풍경에서 나온것이 아닌가 싶다. 강에서 바다로 나가는 입이라고 하면 될까 바다에서 강으로 들어가는 입이라 할까? 아뭏튼 지명에 맞아떨어지는 장면이 아닐 까?
식사후 사진촬영! 아들, 사위가 현수막까지 한 장르 준비한 모양!
식사후 삼사해상공원이 가까이 있다고 해 잠시 들러 손자가 막 배운 한자실력을 뽐내는 지라 함께 해독해본다.
7살. . 6살 취학하지 않은 어린 나이임에도 곧잘 읽어내는 한자실력이 대견하기만 하다.
오늘의 주인공 집사람도 한 컷!함께 찍자고 하기에 오늘은 조연으로 한 컷!
보경사에 갔다가 오는 길에 화진 해수욕장에서 외손자들이 바닷가에서. . ., 어린나이에도 . . . 망중한?
내연산 보경사 포항의 명찰로서 손색없는 일주문, 뒤로 주변산세를 돌아보니, 바다가 멀지않은 이 곳에,어떻게 이런 넓은 터를 닦았으며, 온통 사면이 다 산으로 둘러싸고는 이러한 장엄한 절집을 들여놓았을까? 새삼 창건한 스님의 혜안에 감탄하고 주변 경관에 잠시 숨을 죽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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