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시간 : 2008.12.02 06:00 / 수정시간 : 2008.12.02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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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왕실(王室)의 도자기 290여 점이 한꺼번에 선을 보인다.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최광식)은 2일부터 내년 2월 15일까지 미술관 II 청자실에서 '고려 왕실의 도자기(The Royal Ceramics of Goryeo Dynasty)' 특별전을 연다.
이번 특별전은 개성에 있는 고려 17대 왕 인종(仁宗·재위 1122~1146)의 무덤인 장릉(長陵)에서 출토된 것으로 전해지는 문화재가 처음으로 한자리에서 공개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인종의 시책(諡冊·왕과 왕비의 시호를 올릴 때 생전의 덕행을 함께 새겨 책으로 만든 것)과 '청동 내함' '석제 외함' 등이 함께 전시된다. 개성의 궁궐터와 19대 명종의 지릉(智陵), 21대 희종의 석릉(碩陵)을 비롯한 왕과 왕비의 능 등에서 출토된 도자기들도 전시되며, 청자 어룡모양 주자(국보 61호)와 청자 참외모양 병(국보 94호·사진) 등 국보 4점과 보물 2점도 함께 볼 수 있다. (02)2077-9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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