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대의 석학 간송미술관 최완수연구실장님 겸재의 강연을 듣다.
#.2 구한말 부상인 별장의 모습을 보여주는 이종상별장
#.3 심우정 오르는 달동네 ... 이제 초여름은 개들이 조심하자.
#.4 수연산방(상허 이태준고택) 오미자차를 먹고 난 자리
#.5 서울 도심속의 쉼터... 길상사 전경
#.6 카톨릭풍의 관음보살상
#.7 우연하게 발견한 조지훈집터
#.8 집은 철거되고 성북동비둘기는 번지가 없어졌다.
#.9 최순우 옛집
#.10 동자석이 고양이 눈으로 쳐다보다.
#.11 해설자와 듣는것에 대한 차이
#.12 나의 거북이여~~
#.13 성북동 다문화음식축제... 영국부스
#.14 그리운 장수진님이 수업 하고 있을 페루 후예들...
#.15 페루 빠빠례이나
#.16 심우장 흔적
#.17 심우장 단체사진
성북동 비둘기 성북동 산에 번지가 새로 생기면서 본래 살던 성북동 비둘기만이 번지가 없어졌다. 새벽부터 돌 깨는 산울림에 떨다가 가슴에 금이 갔다. 그래도 성북동 비둘기는 하느님의 광장같은 새파란 아침 하늘에 성북동 주민에게 축복의 메시지나 전하듯 성북동 하늘을 한 바퀴 휘돈다. 성북동 메마른 골짜기에는 조용히 앉아 콩알 하나 찍어 먹을 널직한 마당은커녕 가는 데마다 채석장 포성이 메아리쳐서 피난하듯 지붕에 올라 앉아 아침 구공탄 굴뚝 연기에서 향수를 느끼다가 산 1번지 채석장에 도로 가서 금방 따낸 돌 온기에 입을 닦는다. 예전에는 사람을 성자처럼 보고 사람 가까이서 사람과 같이 사랑하고 사람과 같이 평화를 즐기던 사랑과 평화의 새 비둘기는 이제 산도 잃고 사람도 잃고 사랑과 평화의 사상까지 낳지 못하는 쫓기는 새가 되었다. - <월간문학>(196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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