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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금융권 최초 고객에 인문학 향기 전한다.
KB국민은행(은행장 강정원)이 국내 금융권에서는 처음으로 고객들에게 인문학의 향기를 선사한다. KB국민은행은 22일 웹사이트(www.kbstar.com) 내에 ‘KB 레인보우 인문학’이라는 온라인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KB 레인보우 인문학’서비스란 경제, 심리, 미술, 역사, 음식문화 등 7가지의 인문학 주제에 대해 KB국민은행 웹사이트 내의 별도 페이지(www.kbrainbow.com)에서 웹진형식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선정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은 매월 1회 고정적으로 칼럼을 등재하고, 주거래고객에게는 온라인 메일링 형식의 메일진(mailzine)으로도 제공된다. KB국민은행은 종전의 인문학 강좌가 주로 오프라인 강좌로 진행돼 관심이 있어도 시간적, 공간적 제약을 받아온 일반 고객들은 접하기 어려웠다는 점에 착안했다. 이번 온라인 인문학 서비스 시행으로 홈페이지 접속만으로도 수준 높은 인문학 칼럼을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기업들도 감성경영의 일환으로 부분적으로 시도해 오고 있다. 이번에 개설 된‘KB 레인보우 인문학’서비스의 주요 칼럼명은 시골의사 박경철의 新 화폐론, 정신과 의사 김혜남의 심리카페, 국내 패션큐레이터 김홍기의 그림읽기, 푸드칼럼니스트 차유진의 허브향기, 역사저술가 이수광의 역사산책, 라틴아메리카 전문가 이성형의 라틴예술, 동양명리학의 대가인 조용헌의 주유천하 등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금융권 최초의 온라인 인문학 서비스를 통해 고객과 보다 폭 넓은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금융분야에 국한 됐던 은행의 서비스를 보다 넓혀 고객과 함께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 입력: 2009-09-22 11:35 / 수정: 2009-09-2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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