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은 영혼의 율동임을 깨달으며 여든 한번째 절을 올립니다.
생명은 사람과 그리움의 대상임을 알고 느끼며 여든 두번째 절을 올립니다.
맑은 시냇물 소리에 정신이 맑아 짐을 느끼며 여든 세번째 절을 올립니다.
맑고 고운 새소리를 들을 수 있음에 감사하며 여든 네번째 절을 올립니다.
시원한 바람 소리에 내 몸을 맡기며 여든 다섯번째 절을 올립니다,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음에 감사하며 여든 여섯번째 절을 올립니다.
항상 제자리에서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는 들꽃에 여든 일곱번째 절을 올립니다.
좌우를 품고 침묵하며 바람과 눈으로 일러주며 산과 들에 여든 여덟번째 절을 올립니다.
모든 식생을 살리고 언재나 생명들을 살리는 대지에 여든 아홉번째 절을 올립니다.
모든 생명들을 키워주는 하늘에 감사하며 아흔번째 절을 올립니다.(계속)
금강경 제3분 대승정종분(大乘正宗分)에서 부처님께서는 수보리존자에게 말씀하셨습니다.
" 모든 보살마하살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이 발심하였을 때
그 마음을 항복받아야 함에(이 말은 초발심한 마음을 가지런히 정리하며 뭇 마음을 초월하여 해탈의 경지까지를 이끈다는 뜻으로 새겨봅니다) 어떻게 그 마음을 어떻게 하여할 것인가 ?
세간의 소유 일체 중생지류인 난생, 태생, 습생, 화생, 유색, 무색, 유상, 무상, 비유상비무상 일체를 무여열반에 들게하여 그들을 멸도케 하였지만 사실은 멸도를 얻은 중생이 없다"한 긍정을 대부정으로 끝낸 진리의 말씀이며,
소유함을 내려놓아야 비로소 소유할 수 있으며 마음을 좇지말고 마음의 주인이 되라는 말씀이 바로 이를 두고 하신 말씀이 아닌가고
묵언하며 고요에 빠져 명상하게 합니다.
'◀가족일지▶ > 도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참선은 엄마 손잡고 따라가듯 하면 됩니다" (0) | 2009.03.26 |
---|---|
명상 108 배를 올리며 (5) (0) | 2009.03.22 |
명상 108 배에 들어 (3 ) (0) | 2009.03.22 |
명상 108배 (2) (0) | 2009.03.21 |
명상 108 배기도에 들면서(1) (0) | 2009.03.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