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일지▶/도량

명상 108 배를 올리며 (5)

눌재상주사랑 2009. 3. 22. 01:49

나 자신의 평화를 기원하며 아흔 한번째 절을 올립니다.

뭇 생명들과 함께하는 평화를 기원하며 아흔 두번째 절을 올립니다.

나와 더불어 사는 이웃들의 평화를 위해 아흔 세번째 절을 올립니다.

의미없이 나눠진 이웃들과의 평화를 위해 아흔 네번째 절을 올립니다.

의미없이 나눠진 기업과 기업과의 평화를 위해 아흔 다섯번째 절을 올립니다.

정치적 이해로 다투는 국가와 국가간의 평화를 위해 아흔 여섯번째 절을 올립니다.

이 세상의 모든 종교와 종교간의 평화를 위해 아흔 일곱번째  절을 올립니다.

산 것과 죽은 것의 평화를 위해 아흔 여덟번째 절을 올립니다.

사람과 자연의  평화를 위해 아흔 아홉번째 절을 올립니다.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와 손잡음을 위해 백번째 절을 올립니다.

건강한 자와 병든 자의 손잡음을 위해 백 한번째 절을 올립니다.

배운자와 못 배운자의 손잡음을 위해 백 두번째 절을 올립니다.

어둔 그림자에 사로 잡혀 본래의 모습을 잃은 삶을 위해 백 세번째   절을 올립니다.

나로 인해 어지러워진 모든 인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며 백 네번째 절을 올립니다.

나를 사랑하고 돌보아주는 사람들에 감사함에 백 다섯번째 절을 올립니다.

내가 누리는 모든 선과 아름다운 것들에 대해 감사하며 백 여섯번째 절을 올립니다.

나의 생전의 경이로움과 지금 여기 끊임없이 생성하는 생존에 대해 감사하며 백 일곱번째 절을 올립니다.

이 모든 것을 품고 하나의 우주가 귀하고 귀한 생명 나를 위해 백 여덟번째 절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