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 WINE]봄이면 생각나는 와인… 뉴질랜드산 ‘소비뇽 블랑’ 아시죠?
와인 문외한은 ‘봄’이라고 답하려다 ‘말버러’ 때문에 멈칫했을 것이고 와인 관련 서적을 한 권이라도 읽어본 사람은 싱겁다는 듯 답을 말할 것이다. 그렇다. 정답은 바로 ‘소비뇽 블랑’. 봄의 이미지를 떠오르게 하는 키워드와 가장 잘 어울리는 화이트와인용 포도 품종이다. ‘자몽, 라임 등이 절로 떠오르는 상큼한 맛과 향’ ‘막 깎은 잔디에서 올라오는 풋풋한 풀의 느낌‘ 등은 소비뇽 블랑의 특징을 말해주는 핵심적인 표현이다. 단순하고도 명료한 이 소비뇽 블랑의 성격 덕분에 아무리 감각이 둔한 사람도 단 한 번이라도 접한 경험이 있다면 수많은 와인 속에서 이 와인을 금세 찾아낼 수 있다. 뉴질랜드의 남섬 최북단에 위치한 말버러는 소비뇽 블랑의 성지나 다름없다. 원래 이 품종의 고향은 프랑스 루아르다. 말버러의 서늘한 기후와 토양은 짜릿한 산도의 소비뇽 블랑을 만든 모태다. 뉴질랜드에서 소비뇽 블랑이 재배되기 시작한 것은 1973년이지만 1980년대 중반부터 눈부신 발전이 시작된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소비뇽 블랑을 만드는 와이너리인 ‘클라우디 베이’도 이 즈음에 탄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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