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묘적암 어제는, 여말 선승 나옹스님이 출가한 문경의 묘적암을 찾았네~ 암자명 그대로 묘하고 적적한 은둔지 같은 산골이었네, 맑은바람 불어오는 소박한 불이문짝엔 초하루와 보름만 방문을 허용하고 외부인의 출입을 금한다는 글귀에 망설이다가 얼른 잡아 보아보았네. ◀가족일지▶/사진 2009.06.30
찰나 청정 업장과 반야,마음속에 있어서 인간이 철이 들면 일부러 업장소멸 수업을 통해서 자유로울 수 있다지만, 때묻지 않은 동심엔 무심한 반야가..업장과 반야의 찰나에.... 잠시 한 대박 시원한 물 한모금이 순간을 포착하려는 작가의 마음이나 다름없는 듯... ◀가족일지▶/사진 2009.06.28
상산관야경 얼마간 보고싶던 친구의 근황 고마운 사진으로 훈훈함이 전해 오누나 멀리 제방너머 불빛속에서 옛 조선의 관영호텔이라 핳 수있는 정취가 돋보이는 장면 고즈녘한 그때로 돌아가는 듯 하다네 ◀가족일지▶/사진 2009.06.28
친구 최종기를 초대하며.... 나와 한 고장이며 상주시 인평리가 고향인 친구 최종기는 가로 늦게 바람이 났다. 공직에 있으면서 파한의 시간을 향유한답시고 바람이 나도 단단히 난 것이다. 얼마전부터 만지기 시작한 사진기가 까탈을 만든 모양이다. 주말이나 근무가 비번인 날이면 어김없이 카메라를 둘러메고 다닌다고 소문에.. ◀가족일지▶/사진 2009.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