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범 스님의 법문. BTN 방송을 통해서 (2)

是 性覺

 

발심發心은 始作이며 始作은 곧 成佛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발심은 시작하면서 곧 성불을 한다 하신다.

 

이를테면 發心은 무엇인가 반야심경에도 나오는 발 아뇩다라삼보리심 할 때의 發과 心을 줄여 이야기 한것이라하신다. 아뇩다라 삼먁삼보리심이라 함은 무상정등정각을 얘기하는 것으로 이는 풀이하면 최고로 높은 깨달음을 구하고자 하는 마음이라는 것이다.

화엄경에 種種心이란 말이 나오는 데 이는 一切마음이며 이것은 곧 시시각각 일어나며 그 순간 순간에 깨우친 마음을 내는 것으로 이것이 바로 보리심이란다.

 

念念發心 念念成佛 생각생각마다 드러내 나타나는 마음이며 생각생각마다 깨달음을 얻는다 할 수 있으니 이게 곧 보리심이라하신다.

 

菩提心은 곧 智慧이며 慈悲이며 願力이란다.

 

이는 형상에 매이지 아니하며

 

그 중 우선 지혜를 설명하자면

보는데 貪慾을 일으키지 않을 것이며

듣는데 탐욕을 일으키지 않을 것이며

먹는데 탐욕을 일으키지 않는 것이 곧 지혜란다.

 

즉 말하자면 보고 듣고 접촉하는 데 貪慾에 매이는 것은 愛憎을 일으키는 것이니 이를 여윈 후라야 지혜를 얻는 다는 말이란다.

苦가 일어나지만 그 가운데 즐거움을 함께 하는 것이 곧 慈悲라 할 것이다.

 

願力은 지혜와 자비가 줄기차게 꿋꿋하게 이어지는 힘이라하신다.일시적으로 우쩍 일어난 지혜와 자비가 아니라 늘 지혜와 자비를 발하는 것임을 말하신다.

 

참으로 물 흐르듯이 어렵게 설명한 적이 없어시다. 부담없이 듣는 데로 새기면 되는 일일것 같지만 마음대로 되지는 않는다. 역시 수행이 필요하리라. (계속) 潭靜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