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밤은 다행히 평소와는 달리 대청봉에 눈이 11센티미터나 내렸다는 전날 보도한 뉴스의 영향인지 참배객이 많지않아 비교적 편안하게 잠자리를 잡았습니다..
산중의 밤이 깊어가도록 바깥 추녀끝에는 바람이 세찬소리를 내고 있었지만 우린 저녁 예불을 마치고 9시에 소등을 하자마자 잠에 빠져들었다. 빗살문에 쏟아지는 달빛은 사위의 고요을 담고서...
산에 오르는 내내 다음날 하산 길에서도 이 천연 암벽에 드러나는 석가 세존님의 모습을 한 장면을 포착하고자 하였으나 이번 순례길에서는 끝내 찾을 수가 없었다
산을 오르며 절반을 넘게 지나며 깔딱 고개 초입정도에 자리잡아 토종꿀을 채집하는 벌통을 만났다
갈때는 길이 바빠 들러지 못햇으나 내려올때는 백담사 극락보전에 참배를 하였다 아미타부처님을 주존불로 봉안해 놓은 백담사,만해 한용운님의 흉상과 함깨 기념관도 주마간산격으로 돌아보았다
만해 한용운 님의 기념관 전경이 새롭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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