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의 베니스, 중국 소주에 가다 동양의 베니스, 중국 소주에 가다 한 시 산책 2008/11/13 22:28 ▲ 한산사 앞 운하-물은 탁했지만 안개와 어울려 신비로운 분위기를 나타냈다. ⓒ 송진숙 중국 사람들이 죽기 전에 한 번쯤 살아 보고 싶은 곳이 소주와 항주라는데, 중국인도 아닌 한국인으로서 소주와 항주를 돌아볼 기회가 생겼으니 복터졌.. ◀문학 및 독서▶/한시 문학 2008.12.18
符讀書城南(부독서성남)- 아들 부에게 성남에서의 독서를 권함-韓愈(한유) 符讀書城南(부독서성남)- 아들 부에게 성남에서의 독서를 권함-韓愈(한유) 木之就規矩(목지취규구) : 나무가 둥글고 모나게 깎임은 在梓匠輪輿(재재장륜여) : 목수에 달려있고 人之能爲人(인지능위인) : 사람이 사람다운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은 由腹有詩書(유복유시서) : 뱃속에 들어있는 시와 글들에 .. ◀문학 및 독서▶/한시 문학 2008.12.18
조식의 七步詩 조식의 칠보시 한 시 산책 2008/11/20 11:25 http://blog.naver.com/shim8151/100057421286 이 포스트를 보낸곳 () 무등산 | 무등산 http://blog.naver.com/oulchonn/140029486304 조식은 조조의 둘째아들이다. 조조가 죽고 나서 첫째인 조비가 황제의 자리를 이어받았으나 동생조식이 매우 총명하고 행실도 뛰어날 뿐더러 학문의 깊이.. ◀문학 및 독서▶/한시 문학 2008.12.18
시와 함께-조오현 作 '절간이야기 3' 시와 함께-조오현 作 '절간이야기 3' ... 전립선관리! 쏘팔메토 특가세일! 아이스테이션 T5 예약판매! 이제 라식은 안전한 1.0 이다. 새로워진 삼성명품콜운전자보험 절간이야기 3 조오현 《아득한 옛날의 무슨 전설이나 일화가 아니라 요 근년에 비구니스님들이 모여 공부하는 암자에서 일어난 사건입니.. ◀문학 및 독서▶/명문감상 2008.12.17
시와 함께-안도현 作 '둘레' 시와 함께-안도현 作 '둘레' ... 둘레 안도현 이 술잔에 둘레가 없었다면…… 나는 입술을 갖다대고 술을 마실 수 없었겠지 그래, 입술에 둘레가 없었다면…… 나는 너를 사랑할 수도 없었을 테고 사랑하지 않는 사람하고 술 마실 일도 없겠고, 술잔 속에 보름달이 뜨지도 않겠지 저 보름달.. ◀문학 및 독서▶/명문감상 2008.12.17
시와 함께-서정주 作 '中年 사나이의 戀情 解決策' 시와 함께-서정주 作 '中年 사나이의 戀情 解決策' ... 中年 사나이의 戀情 解決策 서정주 점잖은 中年 사나이가 그 戀情을 풀어보기라면 데이트 상대는 아무래도 눈 맑은 修女나 女僧 같은 이가 좋겠군. 그리하여 그 처음 거는 수작 말씀은 <이 多紅을 어떡하면 粉紅으로 하나요?> 그.. ◀문학 및 독서▶/명문감상 2008.12.17
[장옥관의 시와 함께] 상현(上弦) / 나희덕 [장옥관의 시와 함께] 상현(上弦) / 나희덕 차오르는 몸이 무거웠던지 새벽녘 능선 위에 걸터앉아 쉬고 있다 신(神)도 이렇게 들키는 때가 있으니! 때로 그녀도 발에 흙을 묻힌다는 것을 외딴 산모퉁이를 돌며 나는 훔쳐보았던 것인데 어느새 눈치를 챘는지 조금 붉어진 얼굴로 구름 사이 .. ◀문학 및 독서▶/명문감상 2008.12.17
[장옥관의 시와 함께] 꽃들의 음란행위/이생진 [장옥관의 시와 함께] 꽃들의 음란행위/이생진 꽃들의 교미는 대낮에 한다 꽃보다 아름답다 별꽃에 양지꽃 보잘것없는 꽃까지도 탱탱 불어서 터질 것 같다는 음란 기어오르고 문지르는 행위는 없지만 나보고 비켜 달라는 눈치 공연히 내가 부끄러워진다 일요일 낮에 앞산에 올라갔다가 .. ◀문학 및 독서▶/명문감상 2008.12.17
[장옥관의 시와 함께] 아내들/ 육봉수 [장옥관의 시와 함께] 아내들/ 육봉수 ... 직각으로 완강하던 어깨 반쯤 무너진 채 상경 투쟁 마치고 돌아와 열없이 두살배기 아들 어르고 있는 그이의 무릎 앞 관리비 고지서 모르는 척 들이민 날 밤엔 등 돌리고 누워 잠들기 십상입니다 일 년하고도 석 달을 넘긴 날들 눈앞의 돈 몇 푼보.. ◀문학 및 독서▶/명문감상 2008.12.17
[장옥관의 시와 함께] 造花(조화)/남재만 [장옥관의 시와 함께] 造花(조화)/남재만 다방엘 갔더니 자그마한 화분에 장미 몇 송이가 빨갛게 피어 있다. 조화를 생화 뺨치게 만들어 놓는 사람들의 솜씨에 감탄하며 꽃잎을 살짝 만져봤다. 그때 내 손끝에 하르르 전해오는 장미의 가녀린 떨림. 아, 그 장미는 조화가 아니라 생화였다. .. ◀문학 및 독서▶/명문감상 2008.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