對酒(二)-白居易 CEO를 위한 漢詩 명편 (1) 술잔을 들며 고두현 조회수 1,960 등록일 2008/08/08 16:35 술잔을 들며 백거이 달팽이 뿔 위에서 무엇을 다투는가 부싯돌 번쩍하듯 찰나에 사는 몸 풍족하나 부족하나 그대로 즐겁거늘 하하 크게 웃지 않으면 그대는 바보. 對酒(二) 蝸牛角上爭何事, 石火光中寄此身. 隨富隨貧且歡.. ◀문학 및 독서▶/한시 문학 2008.12.15
新月- 郭抹若 CEO를 위한 漢詩 명편 (2) 초승달 고두현 조회수 2,098 등록일 2008/08/08 16:36 초승달 초승달이 낫 같아 산마루의 나무를 베는데 땅 위에 넘어져도 소리 나지 않고 곁가지가 길 위에 가로 걸리네 新月 新月如鎌刀, 斫上山頭樹. 倒地却無聲, 游枝亦橫路. 상상력은 초승달로 나무도 베게 한다 중국 현대시인 곽.. ◀문학 및 독서▶/한시 문학 2008.12.15
早發白帝城-李白 CEO를 위한 漢詩 명편 (3) 아침 일찍 백제성을 떠나며 고두현 조회수 1,739 등록일 2008/08/08 16:37 아침 일찍 백제성을 떠나며 이백 아침 노을 사이로 백제성을 작별하고 천리 강릉을 하루 만에 돌아왔네 양쪽 강변에 원숭이 울음 그치지도 않았는데 경쾌한 배는 벌써 만겹 산을 지났네. 早發白帝城 朝辭白帝.. ◀문학 및 독서▶/한시 문학 2008.12.15
七夕-조선 중기 여성시인 이옥봉(李玉峰) CEO를 위한 漢詩 명편 (4) 칠월칠석 고두현 조회수 1,783 등록일 2008/08/08 16:38 칠월칠석 이옥봉 만나고 또 만나고 수없이 만나는데 무슨 걱정이랴 뜬구름 같은 우리네 이별과는 견줄 것도 아니라네 하늘에서 아침 저녁 만나는 것을 사람들은 일 년에 한 번이라 호들갑을 떠네. 七夕 無窮會合豈愁思,不比浮.. ◀문학 및 독서▶/한시 문학 2008.12.15
閨意獻張水部-주경여 CEO를 위한 漢詩 명편 (5) 장수부에게 올림 고두현 조회수 2,036 등록일 2008/08/08 16:39 장수부에게 올림 주경여 지난 밤 화촉동방에 붉은 등불 꺼지더니 이른 새벽 시부모께 인사하길 기다리네. 화장 끝나고 소리 낮춰 신랑에게 묻기를 눈썹 그린 것 어때요, 어울리나요? 閨意獻張水部 洞房昨夜停紅燈, .. ◀문학 및 독서▶/한시 문학 2008.12.15
望嶽(망악)-杜甫 CEO를 위한 漢詩 명편 (6) 태산을 바라보며 고두현 조회수 1,980 등록일 2008/08/11 12:02 태산을 바라보며 두보 태산의 모습 어떠한가 제나라에서 노나라까지 푸르름 끝 없어라 하늘은 이 곳에 온갖 신비함 모았고 산빛 그림자는 어둠과 새벽을 가르는구나 층층이 솟는 구름에 가슴 벅차오르고 돌아가는 새들.. ◀문학 및 독서▶/한시 문학 2008.12.15
白鷺絲-노동(盧仝) CEO를 위한 漢詩 명편 (7) 해오라기 고두현 조회수 2,194 등록일 2008/08/13 10:54 해오라기 노동 옥으로 다듬었나 백로 한 마리 물고기 잡으려고 마음 조이며 물가 모래밭에 발 쫑긋 세우고 때를 기다리는데 사람들은 영문 모르고 그 모습 한가롭다 말하네. 白鷺絲 鳥(백로사) 刻成片玉白鷺絲 鳥,欲捉纖鱗心.. ◀문학 및 독서▶/한시 문학 2008.12.15
蔽月山房詩(폐월산방시)-왕양명 CEO를 위한 漢詩 명편 (8) 산에서 보는 달 고두현 조회수 2,054 등록일 2008/08/15 09:00 산에서 보는 달 왕양명 산이 가깝고 달이 먼지라 달이 작게 느껴져 사람들은 산이 달보다 크다 말하네 만일 하늘처럼 큰 눈 가진 이가 있다면 산이 작고 달이 더 큰 것을 볼 수 있을텐데. 蔽月山房詩(폐월산방시) 山近月遠.. ◀문학 및 독서▶/한시 문학 2008.12.15
自歎(자탄)-李滉 CEO를 위한 漢詩 명편 (9) 자탄 고두현 조회수 1,878 등록일 2008/08/18 10:16 자탄 이황 이미 지난 세월이 나는 안타깝지만 그대는 이제부터 하면 되니 뭐가 문제인가. 조금씩 흙을 쌓아 산을 이룰 그날까지 미적대지도 말고 너무 서둘지도 말게. 自歎(자탄) 已去光陰吾所惜,當前功力子何傷. 이거광음오소석 .. ◀문학 및 독서▶/한시 문학 2008.12.15
感遇(감우)-두순학 CEO를 위한 漢詩 명편 (11) 이런저런 생각 고두현 조회수 2,274 등록일 2008/08/27 10:17 이런저런 생각 두순학 큰 바다 파도는 얕고 사람 한 치 마음은 깊네 바다는 마르면 바닥을 드러내지만 사람은 죽어도 그 마음 알 수가 없네 感遇(감우) 大海波濤淺, 小人方寸深. 대해파도천 소인방촌심 海枯終見底, 人.. ◀문학 및 독서▶/한시 문학 2008.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