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曲線美感] 2부·(8) 개나리 [曲線美感] 2부·(8) 개나리 노란 곡선, 마치 천상의 가교 같은…그들 스스로 아치를 그리며 봄을 묻는다 … (제자: 一思 석용진) 대체 善은 그 값이 헐하고 惡은 그 값이 비싼 이유는 뭘까. 그 답이 지금 우리 사회를 흔들고 있는 박연차 리스트나 장자연 문건에 담겨 있는 것은 아닐까. 기가 차는 4월. 잔.. ◀문학 및 독서▶/명문감상 2009.04.12
[조용호의 길 위에서 읽는 시] <3> 송찬호 시인의 ‘늙은 산벚나무’“누구 [조용호의 길 위에서 읽는 시] <3> 송찬호 시인의 ‘늙은 산벚나무’ “누구나 고향에서는 평등합니다. 젊었을 때는 고향이 상처를 치유하는 공간일지 모르지만, 늙어가면서는 욕망의 키를 재다가 지위고하도 없고 모두 평등해져요.” 관련이슈 : 조용호의 길 위에서 읽는 시 --> 20090409003877 [조용호.. ◀문학 및 독서▶/명문감상 2009.04.09
[조용호의 길 위에서 읽는 시] <2> 안도현 시인 데뷔작 ‘낙동강’그 맑은 [조용호의 길 위에서 읽는 시] <2> 안도현 시인 데뷔작 ‘낙동강’ 그 맑은 마지막 물빛으로 남아 타오르고 싶었다 관련이슈 : 조용호의 길 위에서 읽는 시 --> 20090326003901 [조용호의 길 위에서 읽는 시] 안도현 시인 데뷔작 ‘낙동강’ 그 맑은 마지막 물빛으로 남아 타오르고 싶었다 --> ‘낙동강’에.. ◀문학 및 독서▶/명문감상 2009.03.29
[조용호의 길 위에서 읽는 시] 황지우 시인 데뷔작 ‘연혁(沿革)’“저희는 [조용호의 길 위에서 읽는 시] 황지우 시인 데뷔작 ‘연혁(沿革)’ “저희는 우기(雨期)의 처마 밑을 바라볼 뿐;가난은 저희의 어떤 관례와도 같았습니다.” 관련이슈 : 조용호의 길 위에서 읽는 시 --> 20090312003753 [조용호의 길 위에서 읽는 시] 황지우 시인 데뷔작 ‘연혁(沿革)’ “저희는 우기(雨期)의 .. ◀문학 및 독서▶/명문감상 2009.03.29
'고려사 세가편' 12책 5년간 분투 끝에 완역2009 03 26 001885 '고려사 세가편' 12책 5년간 분투 끝에 완역 --> 20090326001885 '고려사 세가편' 12책 5년간 분투 끝에 완역 --> ◇동아대가 고려사역주사업단이 5년간의 고생 끝에 내놓은 ‘국역 고려사’ 세가편. 동아대 제공 동아대 고려사역주사업단(단장 김광철교수)이 최근 5년 동안의 각고 끝에 ‘고려사’ 세가(世家)를.. ◀문학 및 독서▶/책과 칼럼 2009.03.26
"까만 가지 끝에 핀 꽃일수록 더 붉고…" "까만 가지 끝에 핀 꽃일수록 더 붉고…" '섬진강 시인' 김용택, 교단 떠난 후 열번째시집 '수양버들' 출간 '온몸이 출렁이는 봄이 오겠지./ 흔들리지 않고는 못 배길 숨 막히는 봄이,네 몸 끝까지 타고 오르겠지./ 손을 다오./ 빛 좋은 봄날은/ 바람도 좋다. / 한손 끝에 닿는/ 네 허리살을 헤치고/ 한 잎 한 .. ◀문학 및 독서▶/책과 칼럼 2009.03.26
[한줄로 읽는 한 권] 기형도 전집 [한줄로 읽는 한 권] 기형도 전집 “나무의자 밑에는 버려진 책들이 가득하였다/ 은백양의 숲은 깊고 아름다웠지만/ 그곳에서는 나뭇잎조차 무기로 사용되었다/ 그 아름다운 숲에 이르면 청년들은 각오한 듯/ 눈을 감고 지나갔다, 돌층계 위에서/ 나는 플라톤을 읽었다, 그 때마다 총성이 울렸다/ 목련 .. ◀문학 및 독서▶/책과 칼럼 2009.03.25
[설왕설래]權不十年 [설왕설래] 權不十年 ! 관련이슈 : 설왕설래 --> 20090322002277 [설왕설래] 權不十年 ! --> 사마천은 사기의 ‘자객열전’에서 말한다. “뜻을 세운 자는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서 죽고 여자는 자신을 기쁘게 해주는 사람을 위해 화장한다.” 사마천은 대가를 따지지 않는 의협심을 칭찬했다. 뜻의 실현.. ◀문학 및 독서▶/책과 칼럼 2009.03.23
[曲線美感] 2부<7> 봄비, 그리고 우산 [曲線美感] 2부<7> 봄비, 그리고 우산 곡/선/미/감 (제자: 一思 석용진) 곧 비가, 봄비가 오려나 하지만 아직은 너무도 가물다 마음속까지 먼지들이 푸석거리는 메마름 저 우산들이 더 환하게 펼쳐지는 날 봄비는 다정하리라 그 아련한 기억, 그리고 곡선… 가뭄 끝에 봄비. 달다. 그렇지만 아직 멀었.. ◀문학 및 독서▶/명문감상 2009.03.22
목련 꽃봉오리 [曲線美感 .2부] 목련 꽃봉오리 (6) 생기가 돈다…터질 듯 미어터질 듯 횃불 같은 꽃봉오리에 생기가 돈다 그 모양이 그 낌새가 보통이 아니다 3월은 사자처럼 찾아 들고 어린 양처럼 떠난다고 했다. 얼었던 겨울을 녹여버린 그 사자. 용맹스럽기는 하지만 어쩐지 게으르다. 그래서 윌리엄스는 "보기에는.. ◀문학 및 독서▶/명문감상 2009.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