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어져도 일어나는 불굴의 진짜 '남아(男兒)' 넘어져도 일어나는 불굴의 진짜 '남아(男兒)' 장부의 굴욕 박찬철·공원국 지음|위즈덤하우스|280쪽|1만3000원 김기철 기자 kichul@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Url 복사하기 스크랩하기 블로그담기 ▲ 조선시대 사상가 정도전. /조선일보 DB진(晋)나라 문공(文公·BC 697~628) 중이(重耳)는 19년간 다른 .. ◀문학 및 독서▶/책과 칼럼 2009.02.22
[시가 있는 갤러리] 이근배 `부침` [시가 있는 갤러리] 이근배 `부침` 김상원 '솔'(17일까지. 서울 종로구 관훈동 갤러리 이즈) 잠들면 머리맡은 늘 소리 높은 바다 내 꿈은 그 물굽이에 잠겨들고 떠오르고 날 새면 뭍에서 멀리 떨어진 아아 나는 외로운 섬. 철썩거리는 이 슬픈 시간의 난파(難破) 내 영혼은 먼 데 바람으로 밤새워 울고 눈 .. ◀문학 및 독서▶/명문감상 2009.02.17
[2009 영남일보 문학상 소설]맥거핀<상,하> [2009 영남일보 문학상 소설] 맥거핀 <상> 석연경 태워버리고 싶은 시간 때문에 불꽃 그림만 그려온 '동' 자신을 유린한 계부에 대한 증오로 판화에 매달린 '리' 상처 뿐인 한 남자는 상처 뿐인 한 여자를 늘 주시했다 그림= 권기철 손님이 뜸하다. 컴퓨터 스위치를 켠다. 동()은 스물여섯 개의 인터넷 .. ◀문학 및 독서▶/명문감상 2009.02.12
[禪茶를 마시며] [禪茶를 마시며] "모든 대중이 스승인데 산속엔 뭐하러 들어가" 석남사 정무 스님 "이 세상 최고의 선은 효" '등산객 점심공양' 문수사 주지 혜정 스님 “모두 비우고 내려 놓아라… 행복이 저절로 들어오니” 뉴스 [문화] [禪茶를 마시며] (5)세상 속 '나눔포교' 본보기 의정부 포교원 혜승 스님 2009-02-05 |.. ◀문학 및 독서▶/책과 칼럼 2009.02.09
[선차를 마시며]<1> 한국불교 대표적 학승 월정사 회주 현해 스님 [선차를 마시며]<1> 한국불교 대표적 학승 월정사 회주 현해 스님 관련이슈 : 禪茶를 마시며 --> 20081120003265 [선차를 마시며] 한국불교 대표적 학승 월정사 회주 현해 스님 --> ◇독실한 크리스천이었던 현해 스님은 24살의 청년 시절, 교회 장로가 미국에서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보내오는 구호품을 내.. ◀문학 및 독서▶/책과 칼럼 2009.02.09
[曲線美感 .2부] 안동 하회탈 (1) [曲線美感 .2부] 안동 하회탈 (1) 칼끝으로 파인 비대칭의 얼굴 곡선 그 곡선 따라 사람들의 삶과 애환 시름과, 울분과, 웃음과, 익살이 뭉실뭉실 혹은 데굴데굴 묻어난다 곡선을 따라 가다 보면 어떤 리듬이 느껴진다. 살아가는 리듬이랄까. 직선은 그러나 느낄 사이도 없이 어떤 일이나 사물의 끝에 다.. ◀문학 및 독서▶/명문감상 2009.02.08
[한줄로 읽는 한권] 열하일기·서유견문 우리말로 번역돼 나와 [한줄로 읽는 한권] 열하일기·서유견문 우리말로 번역돼 나와 ‘열하일기’는 남의 글 읽는 것에 취미가 있는 사람에게는 종합선물세트의 뚜껑을 여는 것 같은 기쁨을 준다. 다양한 장르의 글들을 이것저것 골라보는 재미가 있는 것이다. ‘열하일기’에는 ‘호질’이나 ‘허생전’ 같은 재미있는 .. ◀문학 및 독서▶/책과 칼럼 2009.02.05
[詩로 여는 아침] 소릉조(小陵調)-천상병 [詩로 여는 아침] 소릉조(小陵調) 천상병 손택수ㆍ시인 아버지 어머니는 고향 산소에 있고 외톨배기 나는 서울에 있고 형과 누이들은 부산에 있는데 여비가 없으니 가지 못한다. 저승 가는 데도 여비가 든다면 나는 영영 가지도 못하나? 생각느니, 아, 인생은 얼마나 깊은 것인가. 소릉은 성당 시대의 대.. ◀문학 및 독서▶/명문감상 2009.01.22
[詩로 여는 아침] 찬비 내리고-나희덕 [詩로 여는 아침] 찬비 내리고 나희덕 손택수ㆍ시인 우리가 후끈 피워냈던 꽃송이들이 어젯밤 찬비에 아프다 아프다 아프다 합니다 그러나 당신이 힘드실까봐 저는 아프지도 못합니다 밤새 난간을 타고 흘러내리던 빗방울들이 또한 그러하여 마지막 한 방울이 차마 떨어지지 못하고 공중에 매달려 있.. ◀문학 및 독서▶/명문감상 2009.01.22
[詩로 여는 아침]연탄 한장-안도현 [詩로 여는 아침] 연탄 한 장 안도현 손택수ㆍ시인 또 다른 말도 많고 많지만 삶이란 나 아닌 그 누구에게 기꺼이 연탄 한 장 되는 것 방구들 선득선득해지는 날부터 이듬해 봄까지 조선팔도 거리에서 제일 아름다운 것은 연탄차가 부릉부릉 힘쓰며 언덕길 오르는 거라네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알고 .. ◀문학 및 독서▶/명문감상 2009.01.22